
T-600은 한국 최초의 삼륜차였던 K-360보다 적재 공간과 배기량을 키운 개선형 모델입니다. 골목길 등 협소한 도로에 적합한 콤팩트한 크기를 유지하면서도 향상된 성능으로 당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기아의 삼륜차 라인업 확장과 한국의 운송 수단 근대화에 기여한 상징적 모델로 2008년 국가등록문화재 제400호로 지정되었습니다.

T-600은 큰 도로가 많지 않았던 도심에서 소화물 수송에 최적화된 운송 수단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연탄, 이삿짐, 우편물 등을 싣고 비탈길을 오르던 T-600은 그 시절을 살았던 한국인의 기억 속에 친근하게 남아 있습니다.



출하장의 T-2000과 T-600

소형 화물 수송을 담당한 T-600
전장:
3,295 mm
전폭:
1,280 mm
전고:
1,450 mm
구동방식:
후륜구동(FR)
엔진:
직렬 2기통 가솔린
배기량:
577 c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