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피아와 스포티지에 이어 출시된 기아의 세 번째 고유모델 크레도스는 정밀한 핸들링, 부드러운 주행 질감, 동급 대비 넉넉한 실내 공간 등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회사의 인수 가능성이 거론되던 시점에 과감한 투자를 통해 개발된 크레도스는 당시 기아의 기술력 확보 의지를 보여준 모델이었습니다.

크레도스에는 도면 단계부터 자체 설계한 T8D 엔진이 탑재되었습니다. 당시 일부 국가에서만 상용화되었던 T8D 엔진을 기아가 독자 기술로 완성해 낸 것은, 한국 자동차 기술의 발전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였습니다.


전장:
4,710 mm
전폭:
1,780 mm
전고:
1,400 mm
구동방식:
전륜구동(FF)
엔진:
직렬 4기통 가솔린
배기량:
1,793 - 1,998 c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