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콘텐츠는 고객 및 임직원 인터뷰와 기록을 바탕으로 재구성되었으며,
이해를 돕기 위해 일부 각색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저는 후안 파블로 엘루리 (Juan Pablo Eljuri) 입니다.
에콰도르 현지에서 기아 대리점 회장을 맡고 있죠.
2001년, 처음 기아를 접했을 때가 기억납니다.
솔직히 처음부터 큰 기대를 하진 않았어요.
다른 자동차 브랜드들과 뭐가 다를까 싶은
의구심이 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스포티지’를 본 순간,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이 브랜드가 가진 기술력과 잠재력이 실로 놀라웠거든요.
전 기아와 함께하기로 결심했고
그건 제 인생 최고의 선택 중 하나가 됐습니다.
기아는 빠르게 현지 시장을 읽고, 전략적으로 움직였습니다.
에콰도르에 조립 라인을 세워 ‘프레지오’와 ‘리오 스타일러스’를
생산하는 모습을 보며, 정말 비범한 브랜드라 생각했죠.
현지인들과 소통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기에,
사람들은 기아라는 브랜드를 신뢰했고
비전에도 공감하기 시작했습니다.
에콰도르의 더위보다 뜨거운 기아 직원들의
열정에 힘입어 기아는 끊임없이 성장했습니다.
불과 25명의 법인 직원과 딜러로 시작했던 조직이
이제는 1,400명의 구성원들이 함께하는
큰 회사로 자리 잡았으니까요.
이건 단순한 수치 변화가 아니라 브랜드가 현지에서
제대로 뿌리내렸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기아는 2021년, 브랜드 리런칭을 통해
한 번 더 시장에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자동차 제조 브랜드에서 머물지 않고,
지속 가능한 이동의 미래를 설계하는 브랜드가 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죠.
전기차, 하이브리드, 자율주행, 스마트 커넥티비티 등,
상상에 불과했던 기술들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이게 정말 내가 알던 기아가 맞나?’ 싶은 생각과 함께
저는 기아를 다시 보게 됐습니다.
에콰도르의 수도 키토에 새로 문을 연
'기아 E-그라운드'를 통해
기아는 비전과 방향성을 더욱 분명하게 보여주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직접 EV 드라이빙 시뮬레이터와
ADAS 기술을 체험하면서, ‘이동 수단’에 대한
인식 자체가 달라지는 것을 직접 목격했습니다.
기아가 삶의 방식을 바꾸는 브랜드로
사람들의 인식에 자리 잡기 시작한거죠.
2023년, 에콰도르 자동차 및 SUV 부문 판매 1위에 오르고,
5개 모델이 베스트셀러 TOP 10을 기록했다는 소식을 들으며,
기아는 더 이상 잠재력을 지닌 브랜드가 아니라,
시장을 움직이는 브랜드라는 사실을 실감하게 됐습니다.
말 그대로 중남미 시장의 판도를 흔드는
강력한 브랜드가 된 것이죠.
‘Movement that inspires.’라는 슬로건은
더 나은 이동과 더 나은 삶에 대한 도전의 상징이 됐습니다.
기아는 늘 그래왔듯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가까운 미래에 우리를 또 한번 놀라게 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에콰도르 E-Ground (EV 복합 문화 센터) 전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