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콘텐츠는 고객 및 임직원 인터뷰와 기록을 바탕으로 재구성되었으며,
이해를 돕기 위해 일부 각색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1980년대, 매연을 내뿜는 중계차와 함께 달리는
마라토너들을 보며, 기아는 변화를 결심했습니다.
‘86 서울 아시안 게임을 앞두고,
기아는 매연 없이 42.195km를 완주할
전기차 개발에 나섰습니다.
불가능해 보이는 도전.
그러나 집념 어린 연구 끝에, 대한민국 최초이자
글로벌 세 번째 전기차로 기록된
‘베스타 EV’가 탄생했습니다.


기아 로고를 달고 매연 한 점 없이
선수들과 나란히 달렸던 베스타 EV.
그 장면은 전 세계 마라톤 생중계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88 서울 올림픽에서도
다시 한번 빛을 발했습니다.
환경 문제와 석유 자원 고갈이 화두였던 시대.
베스타 EV는 단순한 자동차가 아닌,
기아가 꿈꾸는 지속 가능한
미래의 시작이었습니다.

기아는 베스타 EV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또 한 번,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국민 자동차에 전기 모터를 탑재하며
전기차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증명하려 한 것.
그 결과, 1993년 대전 엑스포에서 공개된
‘프라이드 EV’와 ‘세피아 EV’는 기아의 기술력을
세상에 각인시키는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기아의 여정은 이제 막을 올렸을 뿐이었습니다.
모두를 위한 첫 양산형 전기차 ‘레이 EV’,
친환경 소형 SUV 시장을 연 ‘니로 EV’까지.
기아는 누구보다 전기차에 진심이었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쉼없이 박차를 가했습니다.
2021년, 기아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브랜드로 거듭나며
커다란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탄생한
첫 번째 전용 전기차 The Kia EV6.
이를 발판 삼아, 기아는 전동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습니다.
이후 EV9과 EV5, EV4, EV3, EV2에 이르기까지.
기아는 폭넓은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해가며
미래 모빌리티의 방향을 선명하게 그려가고 있습니다.
40년 전, 마라토너를 위한 매연 없는 자동차에서 시작해,
인간과 자연 모두의 지속 가능한 내일을 만들어온 기아.
이동의 의미를 새롭게 써 내려가는
기아의 움직임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