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Design
to Philosophy

디자인, 혁신을 만들다

본 콘텐츠는 고객 및 임직원 인터뷰와 기록을 바탕으로 재구성되었으며,
이해를 돕기 위해 일부 각색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디자인 <br>기아의 시작

디자인
기아의 시작

2000년대 초반까지 기아는
‘가성비 좋은 한국 차’로 인식되었습니다.
‘괜찮은 차‘를 넘어 ‘타고 싶은 차’가 되고자 했던
기아는 한 가지 질문을 던집니다.

어떻게 차별화된 브랜드가 될 것인가?

그리고 그 답을
‘디자인’에서 찾기 시작했습니다.

2006년, 기아는 자동차 디자인의 거장,
피터 슈라이어를 영입합니다. 

그는 디자인으로 브랜드를 혁신하겠다는
큰 도전의 의지를 품고 기아로 향했습니다.

기아와 피터 슈라이어는
단순히 눈길을 사로잡는 디자인이 아닌
고유의 철학을 담은 디자인의 필요를 절감했고,
기아의 정체성이 될 얼굴을 구축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기아에게는 정체성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기아를 이끌 디자인 철학도 필요하죠.
브랜드가 인식되기 위해선
기아만의 상징적인 페이스가 필요합니다.”

-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 <br>기아의 시작

직선의
단순함

모든 차가 하나의 통일성을 가져야 할까,
아니면 각자의 색깔과 캐릭터를 표현해야 할까.

고민 끝에 내놓은 기아의 해답은
하나의 철학 아래, 다양한 개성을 담는 것이었습니다.

불필요한 장식을 덜어내고자 했던 피터 슈라이어의 철학은
그가 제안한 ‘직선의 단순함’을 통해
다양성 속에 통일성을 유지하는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되었습니다.

직선의 <br>단순함

2007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컨셉카 KUE

그 위에서 탄생한 기아의 새로운 얼굴,
‘타이거 노즈 그릴’1은 기아의 시그니처가 되었습니다.

직선과 간결한 면 분할이 만들어낸 절제된 우아함을 입은
K7을 시작으로, 쏘울의 개성, 모하비의 존재감,
스포티지R과 K5의 감각적인 디테일까지.

기아는 하나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각 모델만의 고유한 특색을 살린
자동차들을 연이어 발표하며
디자인으로 기억되기 시작했습니다.

1) 타이거 노즈 그릴:
기아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하는 강인하고 역동적인 전면 그릴 디자인으로,
호랑이 코를 연상시키는 형태가 특징이다

직선의 <br>단순함

디자인,
미래를 담다

이동 수단에서 공간으로,
전동화 전환은 모빌리티의 개념을 바꿔놨습니다.

그 중요한 전환점에서 기아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카림 하비브를 영입하고,
다시 한번 새로운 디자인 철학을 정립합니다.

대립하는 개념이 공존하며 만들어내는 긴장감과 조화,
‘Opposites United’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위한
기아만의 언어였습니다.

기아의 상징이던 ‘타이거 노즈 그릴’은 직선과 곡선의 조화를 통해,
미래와 감성을 동시에 담은 ‘타이거 페이스’로 진화했고,
차량 곳곳에 이 철학이 반영되었습니다.

유선형 상단과 하이테크 하단이 절묘하게 교차된 EV6,

단단한 펜더 볼륨과 유려한 사이드 보디로
자연미와 미래 감성을 동시에 담아낸 EV9,

빛의 유기적인 흐름과 패스트백 실루엣으로 
고급감과 역동성을 완성한 K4까지.

Opposites United는 단순한 디자인 원칙을 넘어,
변화된 기아의 정체성과 혁신을 상징하는
디자인 철학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기아는 EV, PBV 등 다양한 모빌리티 영역에서,

기술과 감성이 어우러진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이동의 경험까지 디자인하는 브랜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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